인생 노하우

AI교육은 지혜를 위한 교육으로

배로만쌤(김인영) 2022. 1. 31. 09:45

DIKW 피라미드

정보시스템의 레벨을 설명하기 위한 다이어그램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다이어그램입니다.

개발자로써 이 다이어그램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요약해보고 싶습니다.

데이터는 세상에 있는 많은 지식의 기초 원광성과 같습니다.

이러한 원광석을 가공하여 철이나 구리 같은 광석으로 처리하면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광석을 만들때는 제련이라고 녹여서 순수한 상태로만 만드는 처리가 있지만

정보는 데이터에서 컨텍스트(Context)를 추출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어떤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일관성을 찾아낸다는 말입니다.

광성에서 보석이나 나사 같은 부품을 추출하는 것과 같은 처리를 하면 지식이 됩니다.

보석과 나사, 톱니바퀴는 그자체로보다는 실제로 사용하려면 유닛이나 시스템을 구성하여 실제로 활용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와 같은 것입니다.

정보에서 지혜로 발전하려면 정보가 갖고 있는 의미를 찾아서 그 의미 해석을 통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내포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가 모여 어떤 구체적인 활용을 하기 위해 통찰을 갖게 하면 그것이 지혜가 됩니다.

이와 같은 정리는 공학도로써 정리한 것입니다.

 

인문학에서 바라보면 데이터와 정보는 사람 외부에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는 것이 데이터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를 글이나 영상으로 정리하면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우리 머릿속에 넣어서 뭔가 알것 같은 상태가 되면 우리는 지식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을 쌓아서 실생활에 응용하여 지식을 활용하게 되어 어떤 결과물을 만들게 되면 이를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다독으로 지식을 축적하고 이를 다상량과 다작으로 누적하면 이때 현실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다상량은 많이 생각하는 것이고 다작은 많이 글을 써보는 것입니다. 다독은 많이 읽는 것이죠.

여기서 추가적으로 힘써야 하는 것은 경험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물질문명이 발달하지 않아 많이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것을 강조했지만 현대에는 기계문명이기에 기계는 직접 사용해보지 않고는 생각과 글쓰기로만은 부족합니다.

우리 학교교육에서는 이 경험하는 것에 부족함이 있습니다.

코딩교육에서 인공지능 교육으로 발전할 때 우리는 이 경험하기로써 스스로 깨우치는 능력을 키우는 학습활동을 다음세대의 교육에 적용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사회경험을 하며 세상을 경험하며 느끼기에 좋은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쉽게 받아들이지만 아이들은 완전 공감하지 못합니다. 이는 경험과 생각의 축적이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생소한 것이 많은데 우리는 그런 아이들의 느낌을 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어렷을 호기심 가득한 자신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시면 좋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