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통령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배로만쌤은 정치토론이 바르게 진행되지 않았던 과거가 회상이 되어 보지 않았습니다. 뉴스에 잠깐잠깐 설명이 있었지만 언론도 보도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을 두드러집니다.
토론회가 열리는 것도 당일날 예전 직장 후배와 전화통화를 하며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오늘 주제에 대한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토론의 자신의 생각이 옮음을 주장하는 토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보다 낳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갖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여 좋은 생각을 종합하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토론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 역사에서 비추어보면 알 수 있듯이 토론이 좋은 우리 공통체를 만들고자 하는 토론이라기보다 상대방을 무너트리고 자신들이 득세하기 위한 세력다툼의 일환으로 토론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좋은 정책을 서로 내며 어느 정책이 좋은지의 목록을 마련하여 양의 정책에서 우선순위를 추출하여 어느 쪽의 정책을 다 적용하기 보다 양자의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모두 수용하고 그중 가장 좋은 정책을 누가 내 놓았는지를 통해 그 후보가 좋은 득표를 하여야 된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사실 배로만쌤은 정치에 대한 왈과왈부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기업을 운영하는 리더로써 조직의 정치를 주도해야 하기에 대통령 토론회를 빗대어 토론의 기본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통계학에 가우시안 분포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를 무수히 많이 던지면 각 숫자의 확률이 1/6으로 귀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복잡한 상황에서 통계적인 숫자를 계속 나열하여 보면 가우시안 분포와 같이 확률분포를 모여 어떤 값으로 수렴되어 진다고 합니다.
가우시안 분포를 우리말로 하면 정규분포인데 모든 불규칙한 상황을 통계적으로 보면 위와 같은 그래프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도 확률적으로보면 투표결과가 가우시안분포와 같이 득표가되어 최다 득표를 얻게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우리의 세상은 어떻게 보면 아주 임의적이라 볼 수 있지만 사실은 그 임의의 안에는 아주 작은 것들이 모여서 임의적인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그 임의적인 결과는 득표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 토론을 통해 아주 작은 국민 개개인이 확률적인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대통령이 누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둘째로하고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는 대통령을 과거와 같이 잘못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토론의 기본은 우선 서로의 좋은점과 공통점을 끌어내어 이를 합의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좋은점과 공통점을 도출한 다음에 차이점을 통해 우세함을 증명해야 그것이 좋은 토론일 것입니다.
기업인으로써 회사에는 많은 회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회의가 상급자가 주장하는 것이 반영되는 회의라면 그 회의는 토론이 아닌 명령의 회의일 것입니다. 필자는 과거 회사에서 그렇게 회의를 주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회의를 주관할 때, 나는 결론을 준비하지 않고 팀원들의 의견을 토론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공통된 의견을 수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토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토론에서 누가 맞다틀리다를 지적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내 생각이 어떤 측면에서 같은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이 다르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생각의 배경에는 어떤 맥락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자신의 주장을 돌아보고 우리의 공동목표는 좋은 시스템으로 결과를 만든 것이니 어느 의견들이 우리의 목표에 맞는지를 판단하면 토론의 결과는 매우 효과적일 것입니다.
정리하면,
첫번째, 다른 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해한다.
두번째, 자신의 의견과 같은 점을 찾는다.
세번째, 다른사람과 자신의 각각의 의견이 얼마나 토론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생각해본다.
네번째, 정도의 차이를 수치적으로 생각해보고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는 표현을 한다.
마지막으로는, 그래서 어떤 면을 수용하고 어떤 면을 수용하지 말하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의 결론부는 단기간에 생각하기 어려움으로 이는 참여자나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통해 수렴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전쟁이 아닌 게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더라도 상대방을 응원할 수 있는 선수가 된다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올해엔 대한민국도 화이팅을 하고 저의 회사도 화이팅하고 제 개인도 화이팅하는 한해가 되기를 빌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배로만쌤 - 배푸와 로봇 만드는 쌤
'인생 노하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식 공유 원리의 "배푸 제2이론" (0) | 2022.03.10 |
---|---|
지구의 평화를 꿈꾸는 “배푸 제1이론” (0) | 2022.03.10 |
근로에 대한 인식을 통해 미래 인재를 바라보자 (0) | 2022.02.02 |
AI교육은 지혜를 위한 교육으로 (0) | 2022.01.31 |
믿음이 운명이 된다. (0) | 2022.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