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구의 평화를 위해 로봇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공학도였습니다.
성인이 되어 여러가지 경험을 하며 꿈을 잃었었지만 용기를 낸 유학생활에서 저의 정체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권의 책에서 꿈을 찾는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한비야씨가 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읽으며 히말라야 산맥 너머 네팔에서 10살의 여자아이가 빈곤을 극복하려고 배우기 위해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에 왔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경제를 공부하며 인류는 이제까지 정보를 가진 지식인이 권력과 부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 소녀의 바램처럼 공평한 배울 기회가 없는 많은 아이가 있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며 누구라도 부와 권력을 갖는 지식인이 쉽게 될 수 있지만 그 밑바탕의 배움이 없다면 새로운 시대의 혜택을 꿈도 꾸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배로만쌤은 창업을 하게 되었고 실패는 하였지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중 기술자로써 배로만쌤은 사람관계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관계의 원리는 기술의 다른측면에서 사업의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배푸 이론”을 제자들이나 동료들에게 설파하고 있습니다. 배푸이론을 쉽게 말하면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이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가 무엇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라는 것을…
그러나 왜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는 많이 고민하지 않는 듯합니다.
아래 표는 "배푸 이론"의 도표입니다.

<”배푸 이론” 도표>
위의 표는 내가 남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와 부정적으로 생각할 때,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도식화했습니다.
우선 나도 부정적이고 남도 부정적이면 관계는 항상 나빠져서 싸움이나 전쟁에 치닫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은 긍정적인데 내가 상대방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때 관계는 점차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도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언제나 관계는 평화로울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긍정적인데 남이 부정적인 상황일 때 만약 내가 임계 시간까지 긍정적으로 꾸준히 유지한다면 상황은 언젠가는 좋아져서 좋은 관계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서로에 대한 생각이 상반될 때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선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남의 생각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단, 나의 생각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한결같은 긍정의 태도를 유지한다면 설령 남이 부정적인 태도로 나를 대한다해도 내가 그가 변할 수 있는 상황까지 기다리는 긍정적인 인내가 있다면 관계는 언젠가는 좋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게임이론에서도 다루고 있더군요.
게임이론은 다른 사람과 경쟁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최적의 게임을 진행하여 이길 수 있는지를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게임원리에서 경쟁관계가 초기에는 양보하는 쪽이 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궁극에 가서는 양쪽이 서로서로 양보할 때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언젠가 깨지게 되면 다시 혼돈의 세계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이기주의적인 사고가 팽배하면 살기어려운 세상이 된다는 것을 사회학자들은 다양한 이론과 통계자료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솔직히 긍정적인 태도로 나를 적으로 생각하는 경쟁자를 한결같이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나쁜 생각이 들 때는 그생각이 잊어먹을 때까지 그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관계를 망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태도를 은연 중에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야 내가 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나의 긍정”과 “남의 부정”이라는 상황에서 최선책은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매일 보며 일하는 동료거나 가까운 사람이라면 이러한 최선의 처신을 할 수 없기에 이에 대한 해결책은 신념의 고집이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는 성악설을 주장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성선설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은 사랑을 잘 받지 못한 사람은 성악설로 설명할 수 있고, 사랑을 많이 받고 성장한 사람은 성선설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사랑하는 관계로 승화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승화는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푸는 실마리를 자신을 돌아보며 “배푸 이론”에 대한 의지로 생각을 바로 잡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모든 사람이 서로 도울 수 있는 “배푸”가 되어 “함께 배우고 풀어서 세상에 베푸는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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